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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생활
  • 입력 2015.10.08 09:47

싸이월드, '싸이홈'으로 부활... 모바일 앱 '안드로이드'가 먼저

'싸이월드' 8일 오전 각 포탈 실시간 검색어 상위 랭크... 네티즌 관심 높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싸이월드가 싸이홈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7일 밝혔다.

팝업 '미니홈피'와 추억이 담긴 기록 등이 PC를 기반의 싸이월드였다면 현재 싸이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과 반응형 웹 등 모바일 디자인과 UI(사용자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됐다. 즉 싸이월드가 싸이홈으로 개편하고 모바일 전용으로 전환됐다.

▲ 7일 모바일 버전으로 개편된 싸이홈(싸이월드) 화면컷 ⓒ싸이홈

모바일 기반의 싸이홈은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일상을 차곡차곡 기록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접속하면 게시물들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친구들과도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공유할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모든 싸이홈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즉시 사용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8일까지 최근 서비스 이용을 기준으로 약 600만명에 달하는 싸이홈(싸이월드)회원 기록 이전을 마쳤지만, 그 외의 회원들은 순차적으로 기록이 이전되고 있어 완벽한 서비스가 구현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앱 서비스도 안드로이드 버전은 즉시 이용할수 있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은 앱스토어 심사가 끝나고 공고가 나갈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한편 싸이월드(개편후 '싸이홈')는 공식 트위터에서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서버에 부하가 오는 등 접속장애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드리고 있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유는 7일 싸이홈 개편 소식이 알려지고 싸이월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비공개글이 전체 공개로 이어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7일과 8일 오전까지 일부 네티즌들은 비공개글이 전체공개로 보인다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싸이월드 측은 "민감한 내용은 오해가 생기기 전에 제대로 안내드렸어야 했는데 늦어져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접속장애로 싸이홈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점 깊이 사과하고, 문제점을 빨리 해결해서 싸이홈에서 직접 공개설정 내용을 확인하시도록 하겠다"라며 즉각적인 후속조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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