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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네이버' 목표가 하향조정... 수익성 둔화 전망

일본 자회사 '라인' 상장에 따른 부담 원인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현대증권이 6일 NAVER(035420)의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 나태열 연구원은 네이버 목표가 하향조정 이유로 "라인을 중심으로한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이익 재투자가 강화돼, 당분간 수익성 둔화 개연성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일본 자회사 '라인'이 상장되면, 네이버 지분이 56%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어, 라인에서 발생한 수익 중 네이버 주주에게 귀속되는 지배주주 순익 역시 감소 가능성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나 연구원은 "日자회사 '라인'의 상장은 동사의 매출과 이익에 따른 전망이 낙관적일 때가 상장 적기"라고 설명하고, "이는 라인의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하던 네이버 주주들에게는 투자는 이미 집행된 상황에서 결실만 나누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일부 성공을 보이고 있는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진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향후 플랫폼 경쟁이 일단락되고 네이버의 포지셔닝이 굳건해지면 네이버에 유리한 방향으로 수익 배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네이버(035420) 코스피 주가는 6일 09시 08분 기준으로 전일대비 0.37%가 오른 54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네이버', '라인' 로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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