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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5.10.05 16:54

[S영상]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김영철 이계인, "40년 이상 경력에 첫 연기 호흡"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전윤수 감독과 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 등이 함께 자리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오해로 멀어진 친구 역할을 맡은 배우 김영철과 이계인은 40년이 넘는 연기 경력에도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며 함께 연기를 했다는 사실 자체로 즐거웠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오래도록 이계인이라는 배우와 촬영을 한 적은 없었지만 워낙 많은 연기를 봐왔고 배우의 색깔을 알고 있었기에 촬영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이계인이 워낙 사람이 좋고 종구 역에 잘 어울렸다. 또 혼신을 다한 연기를 펼쳐줘서 제가 배운 것도 많고 제가 갖고 있는 이계인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이계인과의 연기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계인 역시 "40년 넘게 연기를 하며 김영철과는 방송국에서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 사실 '왕건'에 같이 출연하긴 했지만 궁예와 백제군 무사라는 역할의 차이로 함께 만나기 어려웠다"며 "죽을 때까지 김영철과 연기 할 일이 없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통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김영철의 무릎에서 생을 마감하는 역할을 해 감회가 새롭다"고 김영철과의 연기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상촬영: 주성현 기자)

▲ 이계인, 김영철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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