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16 13:40

세계 10대 혐오음식 공개, 사진만 봐도 역겨워 네티즌 '충격'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온라인에서 ‘세계 10대 혐오식품’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포브스는 전 세계 미식가들과 음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혐오식품 10가지를 공개했다. 다양한 음식들 가운데 가장 혐오스러운 식품으로 몽골의 마유주가 올랐다.

마유주는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유목민들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마시는 말 젖을 원료료한 술의 한 종류이다. 국가마다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마유주가 중앙아시아에서 일상적 음료인데 1위에 올랐다는 것이 납득이 안 간다는 반응도 있다.

마유주의 뒤를이어 두 번째 혐오음식으로 오른 것은 아이슬란드의 홍어 요리로 불리는 하칼. 하칼은 상어고기를 수개월 발효시킨 아이슬란드의 향토요리다.

그 뒤를 이어 3위에는 뱀술, 4위는 부화 직전의 오리 알을 삶은 발롯, 5위는 인도네시아의 사향고양이 종류인 시벳의 배설물로 만든 시벳 커피가 올랐다.

중국 요리의 고급 재료로 널리 알려진 제비집이 서양인에게 거부 반응을 보인다는 이유로 7위에 선정됐으며, 8위는 중국의 오리 알 피단, 9위는 이탈리아의 구더기 치즈인 카수마르주, 끝으로 10위는 노르웨이 양 머리 요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 10대 혐오음식 명단을 본 네티즌들은 “각 나라마다의 문화차이를 존중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개고기는 명단에 없어 다행이다”, “사진으로는 보기만 해도 역겹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