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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10.02 12:54

10월 개봉예정작 '비밀', 충무로 감독들 호평 이어져

성동일·김유정·손호준 주연의 미스터리물 '비밀' 오는 15일 개봉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미스터리 드라마 '비밀'(감독 박은경, 이동하)이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충무로 대세 감독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영화 '비밀'은 10년전 연쇄살인사건이 터지고, 극적으로 살인범을 검거한 형사 이상원(성동일)이 살인범의 어린 딸 정현(김유정)을 데려다 키우면서 시작된다. 그뒤 이상원 형사의 수양딸 정현이 중학생이 되고, 학교 교사로 부임한 남철웅(손호준)이 등장하면서 이들 세 사람의 10년전 악연이 드러난다.

특히 영화 '비밀'을 연출한 박은경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3기 동기생 김태용(만추), 민규동(간신), 조근식(품행제로), 임찬상(효자동 이발사) 감독은 물론, 동료 연출가인 이용주(건축학개론), 김성훈(끝까지 간다), 신한솔(헬머니) 감독이 촬영 당시 현장까지 찾아와 적극적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 오는 15일 개봉하는 '비밀' 캐릭터 포스터 ⓒCGV아트하우스

충무로 대세 감독들 10월 신작 '비밀'에 찬사 이어져

영화 '비밀'에 대한 충무로 감독들의 평을 살펴보면, 먼저 이용주 감독은 "영화 준비하던 시절 두 감독의 단편을 보고 그때 싹을 알아봤다"라고 밝히며 "(비밀) 시나리오부터 매우 흥미진진했고, 올해 최고의 문제작이 될 거라 확신한다. 부정(父情)의 깊은 심연을 들여다 본 기분"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태용 감독은 "오랫동안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지켜왔던 두 감독의 열정을 기대한다"라고 전했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불안하고 의문스러운 만남이 만들어 낸 긴장감과 미스터리함이 기대된다"면서 "뛰어난 연기와 신선한 연출의 멋진 협연까지 '비밀'은 매력적인 작품이 될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근식 감독은 "가혹한 사건뒤에 숨겨진 인간의슬픔을 따뜻한 시선으로 예리하게 도려낸 사려 깊은 데뷔작"이라고 호평했고, 신한솔 감독은 "이동하, 박은경! 영화아카데미 수재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셨군요"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박은경 감독의 KAFA 동기인 민규동 감독도 "아카데미 시절부터 함께 작업해 좋은 시너지를 느꼈다"라고 이동하 박은경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하며, "오래 기다린 만큼 너무도 기대된다"라고 기원했다. 임찬상 감독은 "올 가을 가장 궁금한 이동하, 박은경 감독의 '비밀'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한편 '비밀'(제작: 도로시, SH기획/ 배급: CGV아트하우스)은 홍보社 (영화사 하늘)을 통해 오는 7일부터 21일(오후 8시)까지 충무로 감독들이 참석하는 GV(관객과의 대화) 릴레이 시사회를 진행한다. 현재 개봉예정작 '비밀'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와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선정돼 전석·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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