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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생활
  • 입력 2015.09.30 12:33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10월 1일 시작... '누리꾼, 할인 꼼수 경계'

반쪽 행사 우려 등 논란... 산업부, 업체별 내용 정리·공개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미국에서 11월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성탄절까지 계속되는 대규모 쇼핑 세일인 '블랙프라이데이'(제품 80%이상 할인)가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산업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2주일간 펼쳐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국내 유수의 백화점(71개, 전체 71%), 대형마트(398개, 전체 90%), 편의점(2만 5,400개, 전체 95%)의 참여는 물론, 전국에서 전통시장 200여곳과 16개 온라인 쇼핑몰(27,000개 점포, 전체 56%)가 합류한다. 또한 가구매장 이케아, 프렌차이즈 빕스, BBQ, 맘스터치 등이 참여한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행사이다. 하지만 할인율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80%에 달한다는 내용과 달리 가격할인폭이 적고, 명품브랜드도 참여하지 않기로해 소비자와 네티즌으로부터 할인꼼수와 반쪽 행사라는 비난과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마디로 가을 정기바겐세일과 대동소이하다는 입장이 많다.

그럼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의류와 패션잡화 등에서 최대 80%의 할인혜택과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재래시장의 경우 30%(최대)의 할인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에서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업체별 행사 내용을 취합해 별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또한 참여업체에 대한 전 카드社 무이자 할부 제공을 독려하기로 했다. 다만 할인율과 할인 대상 품목은 각 업체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 산업부에서 공개한 블랙프라이데이 포스터 ⓒ산업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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