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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9.21 18:50

'에베레스트' 전세계 12개국 박스오피스 1위 차지

북미 IMAX 단독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5위 기염... 국내 해외 호평 잇따라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1996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재난 영화 '에베레스트'(감독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수입/배급: UPI코리아)가 전세계 12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에서 546개 IMAX 스크린으로만 사전개봉, 북미 박스오피스 5위로 올라서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에베레스트'를 개봉한 12개국은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의 고향인 아이슬랜드와 동유럽 3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대만,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이다. 하지만 스크린 흥행 국가들은 이달 중순과 다음달에 개봉예정으로 흥행수익은 늘어날 전망이다. 살펴보면 한국과 브라질, 이탈리아가 오는 24일, 미국 공식 개봉은 25일, 일본 11월 6일, 세계 2위의 영화 흥행 시장인 중국 개봉은 아직 미정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IMAX 사전개봉과 12개국에서 거둔 성적을 추정하면 오는 25일 북미 개봉후 제작비 전액 회수가 예상된다.

           

제이슨 클락, 제이크 질렌할, 조슈 브롤린, 키아라 나이틀리, 샘 워싱턴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참여한 '에베레스트'는 동명 소설 '희박한 공기 속으로'(Into Thin Air, 존 크라카우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0년이 넘는 현지답사와 기획, 이어 실제 모습을 담고자 항공기와 도보를 이용해 IMAX 전용카메라로 촬영했다. 최근 영국과 이탈리아 개최 영화제에서 '에베레스트'를 본 관객들은 SNS를 통해 "영상과 현장감이 소름끼칠 정도로 생생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는 24일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개봉하는 '에베레스트'는 등반가이드 사업자 롭 홀(제이슨 클락)과 산악등반 시장에 뛰어든 스캇 피셔(제이크 질렌할)를 중심으로 최고의 등반대원들이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을 위해 나섰지만 뜻하지 않는 대형 사고로 생사를 가르는 상황이 전개된다. 상영시간은 121분.

▲ 에베레스트 메인포스터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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