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13 15:01

불량호떡 적발, 설탕대신 사카린나트륨 사용...먹는 것에 장난은 그만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13일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부산시내 호떡, 잉어빵 등 원료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 2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허용 외 첨가물을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업체 등 5곳을 적발했다.

이에 5곳 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설탕대신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마가린을 사용해 호떡반죽을 만들고, 반죽에는 사용할 수 없는 사카린나트륨을 첨가해 시중에 유통시켰다.

뿐만 아니라 식품을 취급하는 내부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오면서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한 호떡 반죽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고, 유통기한과 식품성분 등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은 채 비닐 용기에 넣어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부산시 특사경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식품 제조. 가공업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