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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5.09.15 16:15

[S영상] '서부전선' 여진구, "욕은 설경구 선배가 먼저.. 난 정당방위"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서부전선'의 시사회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부전선'의 천성일 감독과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북한국 탱크 기관총사수 김영광 역을 맡은 여진구는 작품 속에서 북한욕을 구사하는 것에 대해 "욕은 촬영 전부터 굉장히 욕심이 난 부분"이라고 북한욕 연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여진구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맛깔나게 욕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처음에는 욕을 다양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제 입에도 붙고 사람들이 알만한 욕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종간나'라는 욕을 하게 됐다"고 북한욕 구사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여진구는 "설경구 선배님이 먼저 욕을 하셔서 저는 정당방위라고 생각하고 욕을 했기 때문에 힘든점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고 대선배인 배우 설경구에게 욕을 하는 연기에 대한 어려움은 딱히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촬영: 소가영 기자)

▲ 여진구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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