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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12.13 09:25

‘브레인’ ‘불꽃대결’신하균-정진영, 기막힌 인연‘충격반전’

[스타데일리뉴스=조용태 기자] ‘브레인’ 신하균과 정진영의 기막힌 인연이 충격 반전을 선사,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2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9회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시청률 14.3%(AGB닐슨,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매회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브레인’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신하균과 정진영의 기막힌 인연이 공개되며 ‘브레인’ 9회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강훈(신하균)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던 김신우(전무송) 박사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게 됐다. 김신우 박사는 과거 강훈 아버지의 주치의로, 수술 도중 사망한 아버지와 관련된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 알츠하이머 증세로 정신이 오락가락 하던 김신우는 “정신이 돌아왔을 때 얘기하고 싶군요”라며 강훈에게 진실 고백을 하기에 이르렀다.

김신우 박사는 강훈에게 “아버님 수술은..우리 병원 의사의 실수가 맞습니다”라며 “전도유망한 제자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는 욕심에..내가 잘못을 했습니다. 미안합니다”고 석고 대죄한 것. 당시 수술을 담당했던 집도의가 누구인지에 대한 강훈의 궁금증은 곧바로 김상철(정진영)을 향한 분노로 이어졌다.

 

늦은 밤 김상철을 갑작스럽게 찾아간 강훈은 “왜 모든 걸 숨기고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인 냥 행세했습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전혀 상황을 알지 못하는 김상철의 반문에도 불구하고 강훈은 상철의 멱살을 잡은 채 “살인자”라고 소리쳤다. 극도의 분노를 느낀 강훈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철렁이게 만든 것.

과거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한 집도의가 상철로 추측되는 가운데, 김상철 교수는 뇌출혈로 쓰러진 강훈의 어머니 순임(송옥숙)까지 수술하며 강훈과 기막힌 인연을 이어갔다. 강훈에게 상철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자 어머니를 살린 생명의 은인인 셈.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불꽃 튀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이어온 두 사람이 다른 듯 닮은 행보를 걷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은 극대화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금의 따뜻한 의사가 된 상철에게 이유가 있었군요” “김상철이 아버지 수술 집도의였다니, 강훈에게는 정말 충격일 듯” “신하균, 정진영의 연기 때문에 더욱 몰입됩니다” “강훈이 엄마는 괜찮을까요?” “강훈에게 위기와 시련이 계속되네요..불쌍해요..”등 ‘브레인’을 향한 응원과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갑작스럽게 쓰러진 강훈의 어머니 순임은 뇌출혈 수술을 무사히 마쳤지만 악성 뇌종양으로 판정받으며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강훈은 무심한 척 냉랭한 모습 속에서도 어머니를 향한 은근하고도 깊은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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