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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5.09.10 17:35

사과나무컴패션월드, 해피라이트 하늘봉사단 출범식 개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9일, 사과나무컴패션월드 산하 해피라이트 하늘봉사단(단장 김인성)의 출범식이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관악구 참품미가할매 본관 6층 다정 홀에서 열렸다.

봉사단 출범 계기로 사과나무컴패션월드(대표 김인성)측 "몇 년 전,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대한항공 하늘봉사단(단장 김주덕)과 영종도 소재 인천구립해송노인요양원 봉사활동을 참여하면서 심사숙고 후 봉사단을 출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성현 후원회장은 월 1회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찾아나가고 물질만능주의시대 비교 의식으로 인한 현대인의 내면에 점점 낮아져가는 자존감의 회복을 이웃을 통해 거울삼아 일어나자”라는 목적과 동시에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은 지금의 나 조차 일어날 힘이 없는 것보다 더욱 더 힘과 의욕이 없고 법, 제도, 관심 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고통 받고 있다며 쓸 때가 없는 내 욕심을 한가지만 줄이면 어려운 사람 한 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자고 말했다.

 

김주덕 인천국제공항 매니저이자 생명의 전화 봉사자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여유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여유를 만들어서 짜내어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마포대교 등지에서 자살하기 직전에 전화를 걸어와 상담을 하노라면 정말로 구청과 주민센터의 도움이 벌써 끝났거나 적용 받았어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살 희망이 없다"며 "거의 90%는 생활고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데 정말로 그것을 들어주고 그분들과의 약속이니 내 마음에 담아두고 교회에 가서 그분들을 위해 기도를 할 때에는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봉사원으로 참여한 김희철 전 국회의원 및 전 관악구청장은 “김주덕 씨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픈데 매일 자살 통계가 36명이라면 1년에는 상상하기도 싫은 계산이 나오는데 정말이냐”고 물었고 김주덕 씨는 “그렇습니다,그리고 통계가 아닌 것까지 내 놓는다면 대한민국은 자살공화국 오명을 얻게 되고 베르테르 효과로 인해 따라 하는 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쉬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담담하면서도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김 전의원은 “내가 진작 알았어야 하는 이야기들 인데 통계가 이정도 일 줄은 몰랐는데 일선에 서면 반드시 생명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는 일을 할 것이며 그때에는 우리 사과나무컴패션월드가 앞장서고 국가와 지자체와 각 국민들과 시민들이 모두 협력하여서 주변에서 절대로 생명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생명의 존엄성을 반드시 각인들에게 알리어야 하겠다. 한강에서 연갈 해골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 심각성을 오늘 제가 많이 느끼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특별히, 사과나무컴패션월드는 홍보대사 7천명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해피라이트 하늘봉사단은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지만 감당해야 할 몫이 상당하다. 홍보대사의 종류로는 ‘학부모 안전 홍보대사’, ‘직장인 문화 홍보대사’, ‘어르신 실버 홍보대사’, ‘어린이 미래 홍보대사’, ‘정치인 헌신 홍보대사’, ‘미디어 스타 홍보대사’ ‘사업인 경영 홍보대사’, ‘청소년 비전 홍보대사’, ‘대학생 세계 홍보대사’, ‘장애인 희망 홍보대사’, ‘의료진 치료 홍보대사’, ‘목회자 선교 홍보대사’, ‘상담인 치유 홍보대사’ 등이 있다.

무슨 홍보대사가 이리도 많을까? 사과나무컴패션월드 김인성 대표는 “우리가 잠시 잠깐 살다 가는 삶이지만 참으로 존귀한 것이다”라며, “유명한 분들은 위촉이나 임명장도 받을 기회나 자리가 많으시지만 나이가 많으면 늙었다고, 젊으면 어른들이 인력만 활용하시며 용돈 몇 푼 주시고 안녕 하시는데,사람은 누구나 존중 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다”며 “그래서 저희 단체는 숨쉬며 살아만 있으시다면 홍보대사가 되실 수 있으니 본인 스스로가 위촉 받기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저희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국내는 물론 해외도 기회와 스케줄만 맞는다면 찾아가거나 출국하는 지인이나 현지인을 연결해서라도, 우편 택배를 통해서도 위촉을 해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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