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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미디어 대표이사 변경 공시

'오 나의 귀신님'으로 인기상종가 '초록뱀' 홍콩에서 중국으로 최대주주 변경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달 22일 종영된 tvN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의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047820)가 대표이사 변경을 7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초록뱀 미디어' 공동대표였던 김승욱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사내이사직 유지)하고, 김기용 1인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김기용 대표는 지난 1월 7일 초록뱀 미디어 대주주(지분율 26.19%)로 등극한 '주나인터내셔널' 전무이사로 지난 3월 27일부터 초록뱀 미디어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 초록뱀 미디어가 제작한 드라마 포스터 '오 나의 귀신님'(좌), '프로듀사'(우) ⓒ초록뱀 미디어

올 초 홍콩에서 중국으로 주인 바뀐 초록뱀 미디어

최근 '오 나의 귀신님', '프로듀사'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社 초록뱀 미디어는 최근 아시아 영화·방송을 전담하는 中미디어 전문그룹 DMG을 대상으로 약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DMG홍콩법인으로부터 약 2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달 26일 공시에 따르면, DMG그룹은 초록뱀 신주 83.33%(총 1,511만 3,349주 중 1,259만 4,458주)를 확보,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한편 초록뱀 미디어는 지난 1월 7일 홍콩 엔터社 주나인터내셔널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받아 경영권을 넘긴데 이어, 지난 8월 26일 중국 유력 미디어그룹의 투자 유치로 또다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따라서 초록뱀 미디어는 중국의 DMG그룹을 대상으로한 유상증자 대금 납입 완료 시점인 오는 10월 13일부터 홍콩계 주나인터내셔널에서 DMG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초록뱀 미디어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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