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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암살' 이어 '사도'까지 흥행신화 이어간다

'암살' 1천만 관객 돌파, 9월 개봉예정작 '사도'가 이어받을 가능성 높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086980)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쇼박스가 투자제작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전지현,이정재,하정우,오달수)이 1천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오는 9월 개봉예정인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사극 '사도'(송강호, 유아인, 문근영)가 공개 전부터 각 매체는 물론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탈 평점 댓글에서 화제를 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 31일 기준 누적관객수 1천2백만명 돌파한 영화 '암살'(좌), 하반기 흥행대박이 기대되는 사극 '사도'(우) 메인 포스터 ⓒ쇼박스

'쇼박스' 상반기 투자배급영화 대부분 손익분기점 넘겨, 하반기 '암살'에 이어 기대작 많아

쇼박스가 선보인 2015년 상반기 개봉작들은 대부분 흥행성공을 거뒀다. 살펴 보면, '강남1970', '조선명탐정2', '위플래쉬', '극비수사' 등이다.

먼저 지난 1월 21일 개봉한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강남1970'(감독 유하)은 누적관객수 219만 2,172명으로 관객 동원에 따른 손익분기점(약300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31일 쇼박스와의 통화에 따르면 '강남 1970'은 종영후 최근까지 IPTV 포함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겼다.

이어 지난 2월 11일 명배우 김명민과 1억 관객 배우 오달수, 이연희 주연의 코믹사극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은 누적관객수가 예상 손익분기점 약 300만명을 넘긴 387만 2,015명을 기록, 1편에 이어 흥행 성공을 거뒀다. 또한 쇼박스가 지난 3월 수입배급한 외화 '위플래쉬'는 음악영화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매체 호평은 물론, 누적관객수 158만 7,641명을 기록해 중박을 터뜨렸다.

여기에 개봉전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주라기 월드' 같은 대작 외화 때문에 흥행 여부가 불투명했던 '극비수사'(감독 곽경택)는 개봉 초반 우려를 씻고, 최종 누적관객수 286만 786명을 돌파하는 등, 예상손익분기점 관객수 210만명을 훌쩍 넘겼다.  

쇼박스는 올 하반기에도 흥행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먼저 7월 22일 개봉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은 개봉 한달도 채 안돼 지난 15일 광복절날 관객수 1천만명(역대 최단기간 1천만 관객 돌파)을 돌파했다. 만주 독립군의 친일파 암살작전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이 영화는 현재 누적관객수 1,219만 3,101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에서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여기에 다음달 개봉예정인 사극영화 '사도'가 투자배급사 '쇼박스'의 2015년 흥행불패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일례로 8월 31일 기준으로 지난 7월 14일 네이버에서 공개된 '사도' 티저 예고편을 보면, 플레이수가 914,371회이다. 개봉된지 한달이 지난 영화 '암살'의 티저예고편(4월 28일 공개) 플레이수가 1백 2만9,666회 임을 감안하면 영화 '사도'의 관심은 개봉 전부터 매우 높은 편이다. 영화 '사도'는 지난해 한국영화 역대 최다관객을 동원한 '명량'과 유사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초반부터 흥행 대박을 터뜨린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개봉예정작 '사도' 외에도 10월에는 가족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 이어 수입영화 아델라인: 100년의 로맨스', '내부자들'(감독 우민호)과 문채원과 유연석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가 준비중에 있다 

특히 쇼박스(086980) 주가는 31일 7,650원(전일대비 +0.39%)으로 마감되는 등 지난 4월 이후(4월 24일 종가 5,510원) 주가 상승세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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