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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07 15:57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피부는 망가져간다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12월은 각종 연말 송년회 모임으로 바쁜 달이다.

연말 술자리로 마무리되는 모임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만들고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할 수 있다. 또한 과음한 다음 날은 여드름이 올라오거나 푸석푸석해진 얼굴로 화장이 잘 안 받기 마련이다.

알코올 흡수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 호르몬 또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피지선에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거나 얼굴의 기름기가 많게 하는 등 여드름이 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술에 빠질 수 없는 삼겹살이나 치킨과 같은 음식도 여드름을 부추기는 원인이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증가시키면서 모공 입구를 막는 것은 물론, 혈중 남성 호르몬 농도를 증가시켜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생각지도 못했던 피부 트러블, 어떻게?

뜻밖의 여드름 혹은 여드름 흉터로 연말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술이나 음식 섭취에 다소 주의해야겠다. 특히 이러한 모임에 갈 때는 평소보다 화장이 진해지기 쉬운데 그럴수록 클렌징에 신경 쓰는 것은 물론, 팩이나 마사지 등으로 피부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이상준원장은 “잦은 술자리로 인한 부족한 수면은 여드름 피부의 가장 큰 적이기에 송년회를 적당히 마무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귀가 후에는 꼼꼼한 클렌징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심해져버린 여드름, 여드름 흉터의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시술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이 있다고 낙담할 필요 없다. 일단 여드름이 나면 억지로 짜지 말고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이미 여드름이 진행된 피부라면 반드시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일종의 피부 염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여드름은 전문적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여드름이 전혀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은 아니다. 개인별 피부상태에 따라 레이저와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여드름을 종결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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