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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상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3.21 12:13

대만·필리핀도 지진 발생…잇따른 지진에 공포심 극대화

사상자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들 떨리는 심장 여전

규모 9.0의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과 필린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지진 공포'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21일 필리핀 매체 인콰이어러는 지난 20일 오후 4시26분께 필리핀 루손섬 라오아그시에서 북동쪽으로 122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쓰나미 경보는 없었고, 피해나 사상자에 대한 보고도 없었지만 필리핀 화산학자들은 여진이 예상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대만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은 지난 20일 대만중앙기상국(CWB)이 오후 4시께 대만 타이둥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45.3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만 지진 역시 사상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지진과 관련 지질 조사관 쿠오 카이-웬은 "올해 대만에서 가장 큰 지진이었다"면서 지난 2월 두 차례 발생한 규모 5.5 지진보다 더 컸다"면서 "대만에서는 매년 평균 규모 5.0~5.9 지진이 2~3차례,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2~3차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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