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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07 15:58

턱관절 장애, 방치하면 척추문제로 이어져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턱관절 장애의 요인으로는 선천적인 장애를 제외하고는 턱을 괴는 습관, 한쪽으로 음식물을 씹거나 마른오징어와 같은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 바르지 못한 자세 등 생활 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기혈부족, 체력저하 등의 원인으로 나타 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턱관절은 음식을 씹고, 침을 삼키고 말하는 등, 턱이 움직일 때 중심축으로 작용하는 매우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며, 우리 몸에서 오직 턱관절만이 양쪽 동시에 작용하는 양측성 관절이고 오른쪽과 왼쪽이 따로 떨어져 있다.

보통 일반적인 턱관절 증상으로는 턱관절 부위의 걸리는 느낌이나 잡음, 턱관절 주변의 통증에서 시작하여 차츰 이명,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목 근육, 어깨 근육 등이 뻣뻣해지기도 한다. 오래 방치하면 턱이 한 쪽으로 돌아가게 되고 얼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턱의 근육은 두개골과 경추의 근육과 이어져 있어서 심할 경우 척추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척추 사이에 있던 디스크와 주변신경이 눌리는데 눌린 신경에 따라 목 어깨 허리통증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스플린트나 교정장치, 보철치료 등의 교정치료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며 일부의 경우 외과적인 수술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교정치료의 경우 교정기간이 2년 정도 걸리고 심미적인 문제와 불편함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와 치료 후 교정 장치를 제거 하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은 “턱관절 증후군으로 턱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는 경추를 교정하고 전신을 바로 하는 추나요법과 턱을 바르게 하는 정함요법으로 틀어지고 어긋난 턱관절을 바로 잡아주면 턱관절 장애 증상이 치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작침법으로 턱 근육을 바로하고 약물요법으로 강화하고 족부교정구로 구조를 유지하고 운동요법으로 전신을 단련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턱관절 장애를 치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턱관절 장애는 초기일 경우, 잘못된 습관만 고쳐도 상당부분 호전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지나치게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삼가고, 좌, 우 양쪽으로 음식물을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일 수 있으며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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