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조한선이 첫 스릴러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함정' 언론시사회가 2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형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이 참석했다.

이 날 조한선은 "5년 만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떨린다"라는 첫인사로 공익소집해제가 끝나고 첫 주연작으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함정'으로 첫 스릴러에 도전한 조한선은 "스릴러 장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처음엔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권형진 감독과 첫 대면 이후 재밌게 촬영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과 믿음이 생겼고 좋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도전했다. 마동석과 스태프들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첫 베드신 촬영에 대해 "처음이라 깜깜했다. 호흡이나 합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는데 준비하면서 많은 이야기와 고민들로 나누면서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함정'을 찍으며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준식의 심리 묘사를 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서로 얽혀버린 상황이 발생하고 나서 '와이프와 성철, 민희 얼굴을 어떻게 보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과 살다시피하면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그런 부분을 잘 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함정'은 한 부부가 인터넷으로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가면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영화로 오는 9월 10일 개봉한다. 

(영상 촬영 :소가영 기자, 영상 편집 : 김가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