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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8.26 13:24

[S영상] '함정' 마동석 "미스터리한 성철 역, 힘들어도 꼭 해야겠다 생각"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마요미' 마동석이 미스터리한 성철 역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함정' 언론시사회가 2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형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이 참석했다.

이 날 마동석은 미스터리하고 강한 남자로 변신한 것에 대해 "코믹한 역도 좋지만 힘들어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역할이 있다. 이 역할도 그랬다"며 "착하고 귀여운 남자는 연기하기도 재밌었는데 스릴러 장르는 험한 장면을 찍을 때 특유의 공기가 있더라. 그게 기분이 안 좋기도 하지만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동석은 가장 힘들었던 액션 장면에 대해 "조한선과의 마지막 액션이 가장 힘들었다. 이 역할에서 힘들었던 것은 사람을 죽이고 해야하는데 연기할때 마음가짐이 진짜 마음을 갖고 하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 조한선에 대해 "조한선은 예전에 골키퍼 출신이라 몸을 잘쓰고 액션을 잘한다. 먼저 솔선수범하며 대역없이 하겠다고 하면서 합을 잘맞춰서 할 수 있었다. 액션을 매 작품마다 찍는데 환경은 비를 많이 맞아야 해서 춥고 힘들었는데 조한선과의 동선은 수월하게 맞춰서 찍었다"고 전했다.

또 마동석은 '마요미'라는 별명에 대해 "별명 때문에 특별한 고충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마요미'라는 별명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친근한 이미지에 대해 "배우들은 어떤 이미지를 만드려고 하지는 않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를 도전하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다. 다음에는 또 다시 코믹한 역을 할 수도 있고 그 때마다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동석은 "영화를 봤는데 긴장감 있는 스릴러라고 생각됐다. 세고 무서운 영화도 있고 재밌는 영화도 있는데 우리 영화를 재밌는 스릴러라고 생각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함정'은 한 부부가 인터넷으로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가면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영화로 오는 9월 10일 개봉한다. 

(영상 촬영 : 소가영 기자, 영상 편집 : 김가량 기자)

▲ '함정' 마동석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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