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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5.08.20 11:43

노안성형? 얼굴 볼륨엔 필러·지방이식보다 큐오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날씬한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된 시대이지만 얼굴만은 예외인 듯 하다. 얼굴살이 너무 없는 것보다는 적당한 볼륨감이 있는 것이 더 어려 보이기 때문.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이 줄어들고, 얼굴 볼륨이 꺼지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이에 얼굴 볼륨감을 살려주는 다양한 시술이 소개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시술은 필러 시술과 자가지방이식.

필러의 경우 시술이 간단하며 소요 및 회복시간이 짧은 특징이 있으나, 시술 후 피부에 흡수되는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이 6개월에서 1년으로 비교적 짧다.

 

자가지방이식은 허벅지, 엉덩이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순수 지방만을 뽑아낸 뒤, 이를 얼굴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자가지방이식은 거부 반응이 적은 편이나 마른 사람의 경우 시술이 어려우며, 시술 후 회복 기간이 길게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에게는 부적합하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필러와 자가지방이식만의 특징을 합친 '큐오필' 시술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큐오필은 필러와 혈액에서 추출한 PRP(Platelet-Rich-Plasma, 혈소판 다량 함유 혈장)를 혼합해 사용하는 시술이다. 이는 체내 거부 반응 없이 얼굴의 볼륨을 살려주며, 기존 필러에 비해 유지기간이 길면서 자연스럽고 탱탱한 볼륨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히알루론산 필러와 PRP를 병합했기 때문에 두 시술의 장점만 모아 볼륨감 증대 및 피부톤 개선 효과 등에서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강남성형외과 터치유성형외과 신우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큐오필은 기존 필러에 비해서도 지지력 증대 및 콜라겐 생성 효과가 높아 볼륨을 오랫동안 지속시켜주고 시술 후 붓기나 멍 등이 오래가지 않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얼굴 전체적인 대용량 시술이 가능해 보다 조화로운 동안을 디자인 할 수 있으며, 지속 기간 또한 기존 필러에 비해 훨씬 길기 때문에 재시술 받는 번거로움도 줄어든 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단 전체적인 얼굴 균형을 고려해 시술해야 하는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술 전 해당 의료기간 의료진의 숙련도 및 정품 필러 사용 여부 등에 대해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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