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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5.08.20 09:37

보따리이사에서 포장이사까지,국내이사문화 변천사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보따리이사에서 포장이사까지 국내 이사변천사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았다.

♦ 1980년대의 이사는 보따리이사

이사를 하러 들어가보면 이불보에 보따리 보따리 이삿짐을 묶어 놓았었다. 가족들은 모두 이삿날 어디를 갈수도 없었고 가족중에 남자들은 이삿짐을 나르고 여성들은 짐을 푸느라 왁자지껄 친척들중 가까운 분들은 모두 도우러 왔고, 이삿날은 집안 모임장소 였었다. 대가족의 형태라 한집에 가족 모두 다같이 사는 형태가 많았다.

♦ 1990년대의 이사는 일반이사

바쁜 경제 활동으로 더이상 이삿날은 친지들까지 모이는 이사는 될수 없었고 가족 구성원들만으로 이사를 해야 했기에 이사차량과 이사업체에서 인부도 불러야 했다. 가족들이 이삿짐을 꾸렸어야 했던 보따리 일반이사가 보편적이었던 시대. 가옥구조가 빌라나 주택들이 많아 이삿날 가구나 피아노를 좁은 계단으로 내려갈수 없어 굵은 밧줄에 달아매어 창문으로 내리던 시절이었다. 이때부터 소가족 형태의 이사가 많았다. 부모세대와는 분가하여 따로 독립적으로 살게된 시대.

♦ 2000년대의 이사는 포장이사

몇날 몇일 이삿짐을 꾸려야했던 일이 사라지고 이사업체에서 이사전날 집에 와서 물건 하나하나 박스포장을 해주고 다음날 이삿짐을 운반해서 정리까지 해주게 되었다. 이삿날 남편이 출근해도 아내 혼자 이사 할수 있었던 시대. 가족들도 이삿날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시대. 출근은 이사전 집에서 퇴근은 이사한 집으로 남편들이 찾아오는 시대.

♦ 2010년대의 이사는 마무리이사

포장이사의 서비스 품목에 입주청소부터 홈케어까지 이삿짐을 나르고 옮기던 시대에서 이제는 깨끗하고 청결한 주거환경까지 챙겨주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명품옷을 입던 사람들도 이제는 옷의 재질과 나만의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패션에 세계로 나아가듯 이사가 패션이 되어가고 있다.

♦ 앞으로의 시대는 맞춤의 시대

과거, 현재 구매패턴의 정보를 기반으로 미래 일대일 맞춤형 구매제시가 가능해져서 발품, 눈품을 팔지 않아도 내 눈앞ᆞ내손앞에 맞춤형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들어오게 된다.

데이터기반 정보가공능력의 시대가 곧 그려질 전망이다.

(도움말 : 변우민이 추천하는 마무리이사와 청소 1666-2485  www.mamuri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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