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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기획+] 채수빈 배수빈, 두 ‘배수빈’의 열혈 ‘연극’ 사랑
작품·캐릭터보다 중요한 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 그 자체
2015년 08월 15일 (토) 1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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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지난주 종영한 KBS2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에서 ‘한은수’ 역을 맡아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더욱 더 사랑스럽게 표현해 낸 배우 채수빈. 상큼하고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성격을 지닌 그의 이미지에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이지만 채수빈은 뜻밖에도 본명이 아닌 예명이었다. 채수빈의 본명은 카리스마와 온화함이 공존하는 배우 배수빈과 같은 ‘배수빈’이다.

공교롭게도 배우 배수빈의 본명은 배수빈이 아니다. 배수빈은 디자이너 하용수가 활동명으로 추천한 조해일의 소설 ‘갈 수 없는 나라’ 주인공 이름으로 그의 본명은 윤태욱이다.

본명이 배수빈인 ‘배우 채수빈’, 그리고 본명은 윤태욱이지만 예명이 배수빈인 ‘배우 배수빈’. 독특한 인연만큼 눈길을 끄는 두 배우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베테랑 배우와 신인 배우 사이에서 발견한 의외의 공통점은 바로 두 배우 모두 연극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는 사실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수빈과 작품보다 다양한 CF로 이름을 먼저 알린 CF계 블루칩 채수빈이 연극에 관심이 있다는 자체가 얼핏보면 생뚱맞다. 하지만 이들의 연극 사랑은 열정을 동반한 애착 그 이상이다.

   
▲ 본명이 배수빈인 ‘배우 채수빈’과 본명은 윤태욱이지만 예명이 배수빈인 ‘배우 배수빈’. ⓒ스타데일리뉴스

채수빈은 ‘파랑새의 집’이 첫 주연작임에도 50부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매끄럽게 이끌어 호평을 얻었다. 데뷔한 지 1년밖에 안된 신인이 오디션을 통해 주말드라마 주인공을 꿰찼고, 채수빈이 한은수인 듯 캐릭터를 분석하고 표현하는 몰입도도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 채수빈의 연기 내공은 다름 아닌 연극무대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실전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채수빈은 스무 살이던 2013년 경험삼아 본 첫 오디션에 합격해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주인공 ‘연옥’의 딸 ‘이경’ 역으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그해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대학로 티오엠에서 공연됐다. 이어 지난해 3월1일부터 5월11일까지 배우 조재현이 건립한 대학로 복합공연장인 ‘수현재씨어터’에서 개관작으로 올려졌다.

채수빈은 지난 13일 진행된 스타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극으로 데뷔를 했다. 하루는 스태프로 일을 하고 하루는 무대에 서면서 6개월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기회도 너무 좋고 무대 뒤에서 음향스태프를 하면서 우리 연극을 계속 봤다. 보고 배우는 것도 많고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아서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1년 전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연극을 꼭 다시 해보려고 한다. 내년쯤 회사랑 얘기해서 해볼 계획”이라며 “연극은 꾸준히 해보고 싶다.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연기한 것이 되게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연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욕심나는 역할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너무 다양하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서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열심히 파고들어서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본명이 배수빈인 ‘배우 채수빈’과 본명은 윤태욱이지만 예명이 배수빈인 ‘배우 배수빈’. ⓒ스타데일리뉴스

2002년 중국 CCTV ‘기억의 증명’으로 데뷔한 배수빈은 2004년 MBC 베스트극장 ‘소림사에는 형님이 산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베테랑 배우다.

그는 2007년 ‘다리퐁 모단걸’부터 2010년 ‘이상 12월12일’, 2013년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영화, 드라마와 병행해 3년마다 꼬박꼬박 연극 무대에 올랐다. 그런 배수빈이 이번엔 1년 당겨 2년 만에 연극을 선택했다. 배수빈은 지난 8일 개막한 연극 ‘프라이드’에서 ‘필립’ 역을 맡아 오는 11월 1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배수빈은 지난 12일 ‘프라이드’ 프레스콜에 참석해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다. 타 매체에서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관객들을 마주하다보면 다른 물이 들어오는 것처럼 에너지가 차오르는 것 같아 무대를 다시 찾게 된다”라며 “‘프라이드’라는 작품은 잘 몰랐지만 공연이 너무 하고 싶어서 대표님과 얘기하던 중 참여하게 됐다. ‘이걸 안했으면 어쩔 뻔 했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잘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연기는 다 똑같지만 배우들과 굉장히 끈끈해질 수 있는 점이 연극의 차별점이다. 긴 연습시간 동안 같이 밥 먹고 얘기하고 생각하고 술 먹고 MT가면서 극의 밀도가 쫀쫀해지는 느낌이 있다”라며 “드라마나 영화는 외롭다고 느껴지는 시기가 많은데 연극은 서로가 기댈 수 있는 부분이 많다”라고 연극의 매력을 설명했다.

   
▲ 본명이 배수빈인 ‘배우 채수빈’과 본명은 윤태욱이지만 예명이 배수빈인 ‘배우 배수빈’. ⓒ스타데일리뉴스

채수빈과 배수빈이 연극을 찾는 첫 번째 이유는 관객과의 호흡과 소통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두 번째 이유는 신인배우 채수빈에게는 배움의 장소, 중견배우 배수빈에게는 힐링의 공간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각자의 입장과 상황과 위치에서 느낀 연극의 장점은 무대에 올라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특수성일 것이다. 관객과 아주 가깝게 소통하며 라이브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극은 연기가 부족하고 긴장을 잘 하는 성격이라면 결코 즐길 수 없다. 이는 채수빈과 배수빈이 연기에 두려움도 없고 특정 배우에겐 공포가 될 수 있는 연극의 환경·조건적 단점도 이들에겐 연기의 방해요소가 아니라는 방증인 셈이다.

지난해 채수빈이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올랐던 무대인 ‘수현재씨어터’에서 현재 배수빈은 연극 ‘프라이드’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 또한 본명 배수빈인 배우 채수빈과 예명 배수빈인 배우 배수빈의 남다른 인연 아닐까?

채수빈의 본명이 배수빈이라는 사실과 채수빈도 연극 무대를 그리워한다는 소식을 배우 배수빈에게 전하자 그는 “내 이름과 채수빈의 본명이 같은지 몰랐는데 참 신기한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훈훈하다”라며 “시간이 지나도 지금의 열정을 잊지 않고 간직하면 좋겠다”라고 채수빈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배수빈은 지난 8일 개막한 연극 ‘프라이드’와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만날 수 있으며 채수빈은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로봇, 소리’와 조만간 차기작을 통해 대중을 찾는다.

(영상 촬영 : 임옥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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