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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8.11 18:46

[S영상] '사도' 유아인 "송강호와 연기호흡,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유아인이 송강호와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참석했다.

이 날 유아인은 김희애, 김윤석, 황정민에 이은 송강호와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후배 배우로서 가장 조심스러운 질문이다"라며 "이루 말 할 수 없었고 더할 나위 없었다. 최고의 작업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내가 선배님들을 감히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따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나마 부족하지 않은 파트너로서 옆에 마주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한 "송강호 선배님은 서로 죽고 못 사는, 죽이지 못해 못 사는 연기를 하면서 항상 긴장감을 만들어 주셨다. 후배 배우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시는 부분에서 단연 최고였다. 장면을 제대로 연기할 수 있게끔 공기를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로 오는 9월 개봉한다.

(영상 촬영 : 임옥정 기자)

▲ '사도' 유아인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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