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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2.01 14:33

입냄새 구강내 원인이 아니라면 한방치료가 효과적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입냄새가 심한 사람과 함께 있어야 하는 고통은 겪어보지 않고는 알기 어렵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얼굴을 보며 대화해야 하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상대방에게 입냄새가 나면 내색하기도 어려운 부분이므로 그냥 모른척하고 피하게 되기 쉽다.

특히 구취는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본의 아니게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충치가 있거나 구내염 등으로 구강 건강이 좋지 않다면, 한번쯤 자신의 입냄새를 체크해봐야 한다.

입냄새는 사람의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냄새나는 음식을 먹어서 그렇다면 양치로 인해 해결할 수 있지만, 병적인 상태에 의해 냄새가 난다면 병의 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보통, 구취의 대부분의 원인을 입 안의 건강 문제로 볼 수 있다.

▶입냄새, 구강내 원인일 가능성 높아

이처럼, 입냄새는 구강 내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므로, 입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내 원인 중에서도 구취발생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내어 제거하고 관리해야 한다.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구취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양치질이 우선이다. 특히, 양치시에 혀를 닦아 설태를 제거해야 하며, 치주질환이나 염증이 있다면 이는 구취의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입속 깊은 곳의 프라그를 없애고, 양치용액(함수제)나 인공타액 사용하면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구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식습관이 병행된다면 더욱 큰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구취발생을 줄일 수 있는 음식으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저지방 식단이며, 파, 마늘, 겨자, 달걀 등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입냄새의 한방적 원인은?

만일, 구강 외 원인일 경우에는 내과 및 한의원, 이비인후과 의사에게서 적절한 지시를 받아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은 구취의 이유로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원인을 찾는다.

한의학 박사 자올 한의원 남무길 원장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혹은 잘못된 식습관 등은 위장에 열이 차도록 하여 냄새가 올라오게 만드는데, 이러한 구취를 한약 처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취는 건강상태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쉽게 간과하여 넘기지 말고, 몸의 상태를 체크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장기에 열이 있는 사람은 구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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