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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음악
  • 입력 2011.12.01 12:40

카라, 일본 최고 가요 제전 NHK ‘홍백가합전’ 첫 출연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카라가 일본 최대 연말 가요 제전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카라는 30일 오후 4시 일본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열린 ‘제 62회 홍백가합전’ 출연 가수 기자회견에 참석하면서 ‘홍백가합전’ 참가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홍백가합전’ 첫 출연자 7팀을 대상으로 했으며 카라는 방송 프로그램 녹화가 있는 한승연과 강지영을 제외하고 박규리 구하라 니콜이 참석했다.

카라는 이날 올해 첫 출연팀 중 가장 먼저 회견장에 입장했으며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다. 박규리는 “처음으로 출연하게 돼서 기쁘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일을 하다가 전화로 들었는데 너무 놀랐다. 가수로 일본에 데뷔하면서 ‘홍백가합전’ 출연은 꿈이었다. 다섯명이 힘을 합쳐서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홍백가합전’에 함께 출연하는 일본의 인기 아역 배우 겸 가수 아시다 마나는 ‘카라 팬으로 알려졌는데 함께 ‘홍백가합전’에서 함께 춤을 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고 박규리도 “함께 무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구하라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전망하는 질문에 “올해 한 해는 행복한 한 해였다. 내년에도 바쁘게 보낼 것 같다. 내년에는 일본의 많은 분들이 카라 노래를 듣고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저녁 시부야 NHK홀에서 열리며 NHK를 통해 방송된다. 한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석하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가요 프로그램으로 1960년대에는 시청률이 80%까지 기록된 바 있으며 현재도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일본 대표 연말 가요 축제이다.

여성은 홍팀, 남성은 백팀으로 나뉘어 노래나 연주, 공연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가수는 2009년 동방신기가 참가한 이후 처음이며 걸그룹으로는 이번이 첫 출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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