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8.06 11:52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상영 관람은 'CGV신촌 아트레온'ㆍ'아트하우스 모모'

최초 상영되는 명작 즐비, '공공연한 비밀', 잉영들의 히치하이킹' 등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5일 개막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몇 편의 영화가 어디서 어떻게 상영되는걸까.

먼저 상영 편수는 188편(41개국)이다. 국내외 초청작 상영관은 서울 신촌역 부근에 위치한 'CGV아트레온'으로 영화제 기간(5일부터12일까지)동안 국내와 해외로부터 출품된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어, 이화여대 정문 뒤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이대역) 1관에서는 이번 영화제 장·단편 출품·경쟁작들과 체코의 대표애니메이션 '꼬마 두더지'(시리즈) 특별전(6일, 8일)이 열린다.

▲ 오는 6일과 8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전으로 상영되는 체코 애니메이션 '꼬마 두더지' 스틸컷 ⓒ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이하 청소년 영화제)는 출품·경쟁작과 초청 상영작들의 수준차가 이전과 비교해 크지 않다. 청소년 영화제가 17년동안 개최된 점을 감안하면 영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은 물론, 영화관련 인재들도 많이 늘어났다. 그만큼 청소년들과 청소년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제작 퀄리티가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눈여겨 봐야할 것은 상영작 대부분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초청받은 청소년 영화들로 면면을 보면 청소년 보다 어른들이 봐야할 영화들이 많다. 상영작들의 주된 소재를 보면 이혼가정, 아동성폭행, 사춘기, 교내 폭력, 청소년들의 꿈과 판타지를 담았다. 

먼저, 단편 영화들을 모아 100분 이내에 관람 가능한 '틴즈아이 단편1'과 '스트롱아이 단편1'이 8일 신촌 CGV 아트레온에서 오전과 오후에 상영된다. 성장기 영화로 청소년들의 거친 삶을 다룬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이어, 특히 주목할만한 상영작은 9일 오전에 상영되는 '키즈아이 단편1'으로 수준급의 CG가 돋보이는 美애니메이션 '사일런트'를 비롯해 대만 애니메이션 '첫 출발'이 포함됐다. 9일 오후에 상영되는 '키즈아이 2' 청소년 성장영화가 포함됐다. 

덧붙여 오는 8일과 10일 신촌 CGV아트레온에서 상영되는 '샤나 늑대의 음악'(캐나다·스위스, 니노 자쿠소 감독)처럼 캐나다 원주민 소녀의 성장기가 있으며, 스위스 영화 '소녀들의 반란'(8일, 11일 아트레온)은 주택난 때문에 방을 구하지 못한 두 소녀가 주택난의 책임이 있는 노인들의 집을 극단적인 방법으로 비우게 만들고, 대신 청소년들로 채워 독립적인 삶을 꾸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북미영화계에서도 화제가 된 다큐영화 '공공연한 비밀'(감독 에이미 버그)은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남자아역배우 성추행과 흑역사를 밝힌다. 그중에는 영화 '엑스맨'을 만든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배우 브라이언 펙도 포함되어 있다.

학생증을 지참하면 할인되며,15인 이상 단체관람은 'SYIFF'(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예매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방법은 http://www.siyff.com에 로그인후 예매할 수 있으며, CGV아트레온, 아트하우스 모모 티켓 박스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상영작 포스터(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공공연한 비밀', '샤나 늑대의 음악, '소녀들의 반란', '골든킹덤'(미얀마 동자승 이야기), 단편애니 '사일런트', 단편 애니 '날아라' ⓒ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5일 개막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12일까지 신촌 CGV아트레온과 아트하우스모모에서 188편 상영

한편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이하 청소년 영화제)가 5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윤박, 김보라와 청소년 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김진근(집행위원), 정해연 부부가 참석했다. 이어 개막작 '마녀배달부 키키'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보성, 곽지민, 고은아, 이빛나, 가수겸 배우 오원빈(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은가은,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깜찍한 연기를 펼친 아역배우 이지원, 홍은택, 영화 '손님'의 아역배우 구승현, 영화제 집행위원 방은진 감독, 만화가 박재동 교수 외 김경재 청와대 홍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축하 공연에는 성미산 어린이 합창단이 첫 무대를 열었고, 그뒤로 가수 타루, 오원빈(전FT아일랜드), '마법의 성'을 부른 김광진이 개막 축하 공연을 마무리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