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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8.05 19:07

[S영상] '협녀, 칼의 기억' 김고은 "무술감독, 와이어 탈 때마다 500원씩 내라더라"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김고은이 많은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언론시사회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대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박흥식 감독과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영민, 배수빈이 참석했다.

이 날 김고은은 홍이 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와이어를 정말 많이 탔다. 내가 고소공포증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술감독님이 한번 탈 때마다 500원을 내고 타라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은 "김고은이 이번에 액션을 많이 책임을 졌는데 지켜본 결과 쉬운 일이 아니더라. 그런데 칼을 쓰고 액션을 하는 태가 김고은이 할 때와 대역이 할 때의 느낌이 많이 달랐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직접 해달라고 했는데 본인도 욕심이 있었다. 그 결과 액션신의 90-95%는 직접 다 했다. 너무 많은 시간을 공중에서 보냈기 때문에 마음도 아프고 자랑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하는 홍이의 감정에 대해 "월소가 '옳은 것은 항상 옳은 것이고 사사로운 감정을 거세하는 것이 협이다'라는 말을 18년 동안 해줬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고은은 '차이나타운'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수와 전도연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두 분 다 냉정한 엄마"라고 배역으로 센스있게 비교했다.

한편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으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영상 촬영 : 소가영 기자)

▲ 김고은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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