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방송
  • 입력 2011.12.01 10:18

김정남 게임중독 고백, “1년 넘게 게임해 온몸에 마비까지 왔다”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남성듀오 터보로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 김정남이 29일 SBS-TV ‘강심장’에 출연해 터보 탈퇴 후 대인기피증을 앓았고, 게임중독에 빠졌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남은 “터보 활동 당시 하루에 스케줄이 보통 10개에서 17개였다. 하루에 비행기를 5번 타는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정남은 1년 뒤 터보를 탈퇴했고 해방감을 느꼈다. 그는 “터보를 탈퇴하고 한동안은 좋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도 적어지면서 이제는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됐다. 오로지 춤추고 노래하는 거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 상실감이 더욱컸다”고 말했다.

그 후 김정남은 상실감에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이 때문에 밖을 나가지 못했다.

김정남은 “대인기피증이 생겨 집에서 TV조차 볼 수 없었다. 1년 2개월 동안 오로지 방 안에서만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그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김정남은 “‘블레이더 댄서’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1년 넘게 밥도 먹지 않고 게임에만 열중했다”고 말해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더 몸이 망가지는 걸 느꼈고, 이후 몸이 마비까지 오는 게임중독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정남은 6개월간 병원에 나가 치료를 받아 지금은 완치된 상태라고 말했고 출연진들은 안도의 표정과 함께 박수로 마무리 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