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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음악
  • 입력 2011.12.01 10:19

김동률 사랑고백 노래. "훗날 이승환 '다만'으로 발표돼"

[스타데일리뉴스=조은영 기자] 뮤지션 김동률이 사랑 고백을 하기 위해 노래를 녹음해 들려준 적이 있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더군다나 김동률이 데뷔전에 직접 작곡한 이 고백송은 몇년 후 이승환이 발표해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다만'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 29일(화) 저녁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무대에서 김동률은 고백을 해본적이 있는가?라는 유희열의 질문에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멋진 고백을 해봤다"고 담담히 밝혔다.

김동률은 이날 녹화에서 자신이 1993년 대학가요제 대상으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사랑 고백송을 작곡해 녹음해 들려줬다고 밝혔다. 그 곡은 몇년이 지난 1995년 이승환이 발표한 '다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유희열은 "직접 불러주지 그랬냐?"고 다그쳐 물어봤고 김동률은 "소심해서 그렇게 못했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날 김동률은 자신의 히트곡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취중진담'을 관객과 입을 맞춰 열창했다. 지난 17일 발표한 'YULE' 앨범의 타이틀곡 '리플레이' 무대 또한 관객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 14일(월) 자정 46개월만에 앨범 'kimdongrYULE' 음원을 발표하자마자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17일 발매한 음반 역시 한터차트,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국내 유수의 대형 음반판매처에서도 1위를 기록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6개월만에 열리는 김동률 공연(12월 24일-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역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김동률의 티켓 파워를 입증시켰다. 불황이라는 가요계 음반시장 환경에 결코 지배받지 않는 가수로 자리매김한 김동률은 지난 2008년 음반과 공연을 잇는 가장 주목받았던 뮤지션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한편, 김동률의 라이브 녹화 무대는 오는 12월 9일 밤 12시 15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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