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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피플
  • 입력 2015.08.04 09:14

원기준, 뮤지컬 '부용지애' 리허설 중 추락사고

▲ 원기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배우 원기준이 뮤지컬 리허설 중 사고를 당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33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뮤지컬 '부용지애' 리허설을 하던 원기준 등 배우와 공연 관계자 5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원기준은 오른쪽 어깨와 왼쪽 다리를 다쳐 인근 안동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원기준이 의식이 뚜렷한 상태이며 중상은 아니다"라며 함께 추락한 나머지 4명도 경상으로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공연 연습 도중 무대가 갑자기 꺼지면서 1.7m 높이의 무대 바닥으로 배우들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부용지애'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하회마을 부용대 앞에서 공연하는 수상실경 뮤지컬이다. 하회탈 탄생 설화인 허도령과 김씨 처녀의 사랑이야기를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원기준은 주인공 허도령 역을 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연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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