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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1.30 14:00

탈모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외모에 대한 욕망과 걱정은 나이 불문, 성별을 불문하고 끝이 없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 늘어나는 주름살과 쳐지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피부과 시술을 받거나 성형 수술을 받는 것이 점차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남성들은 어떠할까? 얼마전까지만해도 30대부터 시작되었던 고민이 20대 후반으로 당겨지기 시작한 탈모가 바로 남성들의 외모 고민일 것이다.

예전 남성들은 이러한 탈모에 대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에서 조금 더 발전해서는 탈모에 좋다는 샴푸나 약물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부쩍 늘어진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성들 역시 여성 못지 않게 자신들의 외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인 것. 하지만 조금 더 확실하게 이러한 탈모 고민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은 최근 모발이식에 도전하며 잃어버린 자신감과 젊음을 되찾으려고 하고 있다.

모발이식이란 탈모 개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본인의 머리에서 절대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후두부위 모발을 이용하여 치료를 필요로 하는 헤어라인, 정수리, 눈썹, 수염, 구렛나루, 음모 등에 이식하여 치료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렇게 한번 이식된 모발은 공여부 우선의 원칙에 따라 영구히 빠지지 않게 된다.

이러한 모발 이식의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환자의 탈모 과정과 두피의 상태를 파악하는 두피 촬영, 밀도 측정 등을 진행한다. 다음 과정으로 본격적인 수술이 진행되는데 이때 전문의와의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탈모 진행에 따른 헤어 스타일의 디자인을 결정해야 한다.

원하는 모양이 결정된 후에는 본격적인 시술이 시작되는데, 절개식, 비절개식 혹은 절개+비절개의 병용법 중 적절한 방법으로 모낭을 채취한다. 그 다음으로 모낭을 분리한 후 모낭 이식의 과정이 진행된다. 수술 후 샴푸와 간단한 치료 과정을 거치면 모발 이식 과정을 끝이 난다.

모발 이식은 수술 이후에도 관리가 중요한데, 모발 생착에 필수적인 모발 이식용 특수 샴푸와 이식 부위에 수시로 뿌려주는 스프레이 사용이 필수적이다. 수술 후 경과를 살펴보면, 1~2일은 붓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간의 붓기는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붓기는 2~3일 후쯤 지나면 금방 흡수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다. 수술 후 10일이 지나면 모낭을 채취했던 후두분의 봉합실을 제거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끝으로 모발 이식 수술의 과정이 마무리된다.

이러한 모발 이식 과정에 대해 더블레스 모발 이식센터의 윤효근 원장은 "수술 전에는 자신이 복용하는 약에 대해 의사와 반드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수술 1주일 전에 복용을 중단하고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당일에는 수면 마취가 진행되므로 보호자를 동반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다음 날까지는 가능하면 누워있는 것이 좋은데 이때, 베게 등을 이용해 상체를 약간 올린 자세가 더욱 좋다. 이러한 수술 후 주의 사항을 지키면 모발 이식을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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