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7.27 11:47

‘치외법권’ 임창정 “신동엽 감독, 다시는 작품 같이 하고 싶지 않아…왜?”

▲ 영화 ‘치외법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창정과 신동엽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임창정이 신동엽 감독과 다시는 작품을 같이 하고 싶지 않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영화 ‘치외법권’ 제작보고회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신동엽 감독과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이 참석했다.

임창정은 신동엽 감독에 대해 “‘충무로의 불사조’라고 한다. 영화가 흥행된 게 하나도 없다”라며 “우리끼리는 10대기업의 아들이 아닐까 의심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신동엽 감독은 “이번 작품이 여섯 번째 작품이다. 흥행에 목말라 있다”라고 임창정의 발언에 수긍했다.

임창정은 또 “신동엽 감독과는 다시는 작품을 하고 싶지 않다. 심각하게 집요하고 밥도 안 주고 영하 20도 되는 산골짜기로 데리고 들어가서 찬 도시락을 주며 촬영을 한다”라며 “전 스태프를 3일 동안 잠을 한숨도 안 재우고 촬영했다. 거기를 빌려놨기 때문에 그 안에 촬영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지금 노동청에 서류를 제출하려고 준비해 놨다”라고 신동엽 감독을 디스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다니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임창정이 “너는 다음 작품 계약 안했지 않냐. 나는 이미 구두로 계약을 끝냈다”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다.

한편 영화 ‘치외법권’은 오는 8월 27일 개봉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