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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1.11.29 09:20

“빛과 그림자” 신다은 당돌-앙칼지지만 상큼한 등장에 ‘비타민’ 역할 톡톡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MBC 50주년 특별기획 <빛과 그림자>의 첫 회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빛과 그림자>의 비타민’ 신다은의 당돌한 등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다은은 동철(류담)과 함께 서울 나이트클럽에 간 기태(안재욱)가 춤을 추던 중 서울에서 얌전히 대학 생활 중인 줄 알았던 여동생 명희(신다은)와 마주치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명희(신다은)는 “기집애가 여기서 뭐 하느냐”며 자신은 남자이니 여자인 너와는 엄연히 다르다고 야단을 치는 기태(안재욱)에게 “세상이 어느 땐데 여자 타령이냐”며 일침을 놓는가 하면, “이러고 노는 것, 엄마에게 다 말할 테니 그런 줄 알아”라는 말에 “나도 서울서 오빠가 한 짓, 아빠한테 이를 거야”라며 한 마디도 지지 않고 쏘아붙이는 당돌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장면에서 이태리제 블라우스를 잘못 세탁해 망가뜨린 가사도우미를 구박하는 명희(신다은)의 모습 또한 제작발표회 당시 안재욱이 말한 ‘어디까지 못 됐니’라는 의문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앙칼진 연기를 펼쳐 눈에 띄는 인상을 남겼다.

‘단막극 여신’에 걸맞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처음 도전하는 시대극에 위화감 없이 녹아든 신다은은 제작발표회 당시 “요즘 촬영장에서 내 에너지원이자 비타민”이라던 안재욱의 말처럼 ‘<빛과 그림자>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회 방송을 마친 후 시청자들은 “강명희, 앙칼진 계집애”, “착하게 굴지도 않는데 자꾸 눈길이 간다”, “신다은이 빛과 그림자에서 상큼 담당인 듯” 등 신다은의 미워할 수 없는 비타민 매력에 호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70년대의 리얼한 재현과 화려한 볼거리로 첫 방송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MBC 50주년 특별기획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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