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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1.11.28 16:00

치어리더 급습, 120kg 체격 선수가 덮쳐 ‘아찔’...위기를 재치있게 넘겨

사진출처-영상 캡쳐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최근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한 선수가 경기 도중 치어리더를 덮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마이애미 돌핀스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경기 막판 마이애미에 10-16으로 뒤진 댈러스는 역전을 노리며 공격을 이어 나갔다. 공을 잡은 제이슨 위튼은 사이드라인을 따라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의 저지에 막혔다.

상대의 거친 태클을 받게 된 위튼은 치어리더가 응원을 펼치고 있는 사이드라인 바깥으로 밀려났다. 약 120kg에 이르는 위튼의 체구는 만약 치어리더와 충돌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급히 제동을 걸기엔 늦어 버린 상황에서 위튼의 유일한 선택은 치어리더를 안전하게 감싸는 것이었다. 위튼은 번개처럼 한 손으로 치어리더 멜리샤 켈러먼을 낚아채고, 바닥에 먼저 넘어졌다. 위튼의 재치에 다행히 두 사람 모두 다치지 않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위튼은 금세 일어나 잠시 켈러먼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응원 도중 갑작스레 충돌을 당할뻔한 켈러먼은 뛰는 놀란가슴을 어루만지며 밝게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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