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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7.23 21:51

[S영상] ‘오피스’ 박성웅 “이채은, 사무실 여직원 전문배우…최적 캐스팅”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박성웅이 이채은은 사무실 여직원 전문배우라며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칭찬했다.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극찬을 받은 영화 ‘오피스’가 2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홍원찬 감독과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오대환, 이채은, 박정민, 손수현이 참석했다.

가족을 살해하는 역할인 배성우는 “시나리오 받고 되게 좋았다. 그런 연기가 재미있다”라며 “실제로 나도 선량한 사람이고 사실 김병국 과장도 선량한 인물이다. 이 사회의 시스템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박정민은 공포에 질려 기겁하는 연기를 잘하는 노하우를 묻자 “항상 류현경 누나가 내가 저런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르쳐주냐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현경은 “학교에서 기술적으로 가르쳐준다고 하더라. 콧구멍 연기”라고 설명을 보탰다.

박정민은 “모든 구멍을 다 벌리라고. 그냥 하는 건데 류현경 누나가 우리학교 출신 배우들과 연기를 많이 해봐서 그렇게 말하더라”고 류현경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기억에 남거나 공감가는 대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채은은 “염하은이라는 캐릭터가 사내생활에 관심이 없고 사생활이 중요하고 시니컬하고 예민한 편”이라며 “기억에 가장 남는 대사는 ‘몰라 알아서 하겠지’고 공감할 만한 대하는 ‘나 회사 그만두고 싶어’”라고 답했다.

박성웅은 “이채은은 최적의 캐스팅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무실 여직원 전문배우”라며 “‘찌라시’ 때도 그랬고 ‘남자가 사랑할 때’도 여직원으로 계속 나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엄친딸 역할을 맡은 손수현은 “매사에 당당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말도 또박또박하게 하려고 했는데 영화 끝나니까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한편 영화 ‘오피스’는 오는 8월 개봉한다.

(영상 촬영 : 주성현 기자)

▲ 영화 ‘오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채은과 박성웅, 배성우, 박정민, 손수현.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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