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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피플
  • 입력 2011.11.28 11:16

신정구 작가 사망 소식에 네티즌, 배우들 애도물결 이어져

사진출처-MBC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MBC-TV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신정구 작가가 간경화로 27일 오후 사망했다.

신 작가는 오랜 기간 지병인 간경화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7일 오후 5시 30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고인의 고향인 경북 영천의 한 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29일 행해진다.

신 작가는 2000년 MBC 공채로 방송 작가에 입문했으며 그동안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하자하자' 등을 집필했다. 이후 영화 '원탁의 천사' '여배우들' 등의 각색에도 참여했다.

신 작가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2TV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집필할 예정이었으나 사망으로 인해 다른 작가의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신 작가의 사망소식을 접한 배우 이켠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프란체스카' 신정구 작가님의 사망 소식. 저한테는 너무 큰 은인이세요. 옛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가장 즐겁게 했던 작품이었죠”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해요. 먹먹해집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박슬기 또한 “아, 말도 안돼. 제게 너무 많은 걸 주셨는데. 지금 이 자리를 만들어주셨고 박슬기 안에 흐르는 피를 완전케 해주셨는데”라며 “어디 가신 건가요? 이렇게 말씀도 없이. 예고도 없이. 신정구 작가님, 어디 계시는 건가요?”라고 글을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했다.

한편,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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