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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피플
  • 입력 2015.07.22 10:00

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온·오프라인 통해 세계적 대회 만들 것” (인터뷰)

▲ 개그맨 김준호. ⓒ와이트컴퍼니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올해 3회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호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레스토랑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식사자리에서 자신이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올해 계획을 밝혔다.

김준호는 “많은 후배들이 설 곳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과 우리나라에 다양한 코미디 장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올해도 코미디페스티벌을 개최하려고 한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8월 초쯤 기자회견을 통해서 설명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설명은 미뤘다.

그는 “이번 행사는 콘텐츠가 예산과 결부된다. 국제 페스티벌이라서 초청도 해야 되고 의전도 해야 되고 콘텐츠도 다양하게 해야 돼서 돈이 좀 있어야 된다”라며 “1~2회는 적은 예산에 그나마 부집행위원장이나 이사진들, 나도 돈을 투자했다. 3회는 다행히 부산시에서 3억원을 지원해줬다. 문화체육관광부 3억원과 부산시 3억원, 사단법인에서 3억원을 자체적으로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기자들이 많이 도와주고 ‘1박2일’도 나와서 협찬이 많이 들어왔다. 넥슨도 그렇고 네이버도 그렇고 지원이 많이 들어왔다. 네이버에서 생중계를 하고 KNN에서 방송한다”라며 “한해 동안 부산 방송사의 사장님들, 국장님들을 많이 만났는데 도와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시더라”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또 “올해는 엄용수 선배님 등 선배님들 공연도 있다. 옆에서 적극적으로 하신다고 하셨다”라며 “변기수 것도 있고 김기리가 ‘미디어쇼’라고 만든 것도 있고 국내공연이 5가지가 있는데 기자회견에서 자세하게 말하겠다.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좀 알려지니까 주변에서 관심 갖고 도와준다”라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한 많은 관심을 열거했다.

김준호는 “앞으로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에 짧은 영상을 특화시켜 온라인 쪽에 업로드할 계획”이라며 “올해 살짝 맛보기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화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코미디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CCC)’라고 1인미디어나 코미디언의 웃기는 요소들을 유튜브나 네이버, 피키캐스트 등을 통해 페스티벌의 세계적 대회를 만드는 게 한류가 빠르겠다 싶다”라며 “그래서 오프라인은 공연을 계속 하면서 온라인은 올해 맛보기로 트는 정도로 하고 내년부터는 대회형식으로 해서 활성화시키려고 한다”라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비전을 설명했다.

한편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올해 3회를 맞아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8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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