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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수 송하예, 다양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진 소녀
친구 같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07월 21일 (화) 1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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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송하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최근 KBS 드라마 '블러드'와 tvN 드라마 '울지 않는 새' 등의 OST로 주목을 받았던 가수가 있다. 여름을 맞아 '얼음'이라는 곡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시원하게 만들고 있는 이 가수는 바로 송하예.

귀여움의 극을 달리는 목소리와 비주얼로 '일편단심 마동석'을 외치는 이 소녀는 'K팝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데뷔곡인 '처음이야'로 당차게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 송하예는 다양한 분야에서 OST를 부르며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성을 완성시켜 가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가수, 배우 마동석이 이상형이라 '마동석보다 천사 같아'라는 가사로 웃음을 주기도 한 가수 송하예를 스타데일리뉴스가 만나봤다.

가수 송하예, 그녀의 이야기

Q. '얼음'으로 활동을 시작한지 2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가요?

송 : 지난해 데뷔 했을 때와 비교하면 훨씬 여유롭고 즐기며 노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많이 긴장하고 떨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훨씬 좋아진 것 같아요.

Q. 그동안 많은 OST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오셨는데요.

송 : 제 노래는 신나는 노래 위주였는데 OST는 종류가 다양해서 재미있었어요. '행복을 주는 사람(청담동 스캔들)' 때 정말 열심히 불렀어요. 그랬더니 제 목소리가 OST에 어울린다고 칭찬도 들었죠. 가끔은 OST를 부를 때 제 노래보다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웃음). 접하지 못했던 장르를 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아요.

   
▲ 송하예 ⓒ스타데일리뉴스

Q. 개인적으로는 송하예라는 가수는 밝은 노래보다 '조금 덜 밝은 노래'가 어울리는 것 같아요. 최근에 부른 '내 마음 당신 곁으로'나 'Some where out there' 같은 곡이요.

송 : 말씀을 해주셔서 그런 게 아니라 제가 실제로 'Some where out there'를 가장 좋아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 목소리가 밝다고 하기 보다는 슬픈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 노래를 할 때 더 마음이 가는 장르가 'Some where out there' 같은 곡이거든요. 'Somewher out there'나 'Be alright'처럼 감정이 많이 들어가는 노래를 또 부르고 싶어요.

Q. 노래를 부를 때 송하예의 매력포인트는?

송 : 주위 분들이 저보고 기쁜 걸 부를 때도 서러운 표정을 한다고 해요. 그 부분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웃음). 절 보고 '기특하다'고 해주시는 것 같아서요. 제가 보기에도 그런 울적한 듯한 느낌이 나름 귀여운 것 같고 무대 위에서 잘 웃지를 못하기도 해요. 그래서 미소 짓는 표정을 자연스럽게 해내는 가수들이 부럽기도 해요. 채연 선배님처럼 섹시한 콘셉트에서 가끔 귀여울 때도 있고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요.

Q. 가수 송하예의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송 : 롤모델을 꼽자면 린 선배님과 아이유 선배님을 꼽고 싶어요. 린 선배님은 목소리가 워낙 독보적이라 저도 저밖에 없는 목소리가 되고 싶어요. 아이유 선배님은 저랑 한 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실력이 워낙 뛰어나시고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어도 늘 같은 모습이 대단한 것 같아요. 잘 될 사람이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죠.

Q. 아이유 같은 어쿠스틱 분위기의 노래를 부르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송 : 귀여운 어쿠스틱을 해보고 싶어요. 가끔 아이유 선배님 모창을 한다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모창을 한다'는 말 자체가 '잘한다'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도 신인이라는 입장에서는 아직 영광이죠. 앞으로는 제 목소리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 맞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Q. 그동안 가수로 '송하예'라는 이름을 알리고 또 활동해오면서 가장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나요?

송 : 제일 어려운 것은.. 친목? 대인관계인 것 같아요. 제가 낮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다가 제 또래들처럼 그룹이 아니라 솔로다 보니 선배님들과 친해지고는 싶은데 말을 걸기 어려웠어요. 섣부르게 행동하면 예의 없어 보일 것 같아 선배님들에게 제가 살갑게 못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그룹들처럼 '샤방샤방하게' 인사도 잘 하고 싶은데 자신감이 좀 없어요. 절 처음 보는 사람들은 성격이 조용하다고 하는데 사실 성격은 밝은 편이거든요.

   
▲ 송하예 ⓒ스타데일리뉴스

송하예는 마동석바라기? 귀여운 소녀 송하예

Q. 최근에 출연했던 '최군tv'에서 최군에게 20만 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했는데 배우 마동석 씨에게는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어요?

송 : (웃음) 그때는 가진 게 20만 원 밖에 없어서 같은 느낌이었어요. 마동석 아저씨라면.. 있는 것 다? (웃음) 200만 원으로 할게요(웃음).

Q. 송하예 씨가 생각하는 마동석 씨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송 : 저는 잘생긴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나이가 많은 사람, 표현하자면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 좋아요.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배울 점들이 많은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마동석 아저씨는 '연기도 잘 하시고' '몸집도 크고' '곰 같고' '듬직하고' 좋아요.

Q. 포털사이트에 '송하예'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마동석'이 뜨는 걸 알고 있나요?

송 : 네. 연관검색어가 떠서 너무 좋아요(웃음).

Q. 마동석 씨 광고를 보면 노래도 참 잘하던데 듀엣을 해보면 어때요?

송 : 너무 좋아요. 앞으로 어떤 앨범을 하던지 마동석 아저씨가 피처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한 번이라도 콜라보를 하고 싶어요.

Q. 한 인터뷰에서 보니 “나쁜 남자가 좋다. 상대방이 안 좋아하면 유혹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던데 디테일한 설명 부탁할게요.

송 : 제가 참 도발적인 말을 했었네요(웃음). 나쁜 남자가 좋은 이유는 가지지 못한 것을 갖고 싶은 생각의 연장이에요. 처음에 잘해주다가 변한 남자를 예전 모습으로 돌리고 싶은 그런 마음? 다른 곳에 마음이 간 남자를 돌려놔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나쁜 남자가 좋은 것 같아요.

Q. 요즘은 가수든 배우든 본업뿐 아니라 예능에 출연해야하는 시대가 됐는데 어떤 예능에 출연 해보고 싶어요?

송 : 예능에 출연한다면 '복면가왕'에 나가보고 싶어요. 개그 욕심이 있어서 웃기고 이런 예능에 나가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음악적인 것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실 '히든싱어'에 아이유 선배님이 출연할 때 나가고 싶었고 섭외 연락이 오기도 했지만 '모창한다'는 것을 깨보고 싶어서 도전하지 못했어요.

Q. 요즘은 요리가 대세인데 요리는 잘 하세요?

송 : 제가 사실 요리 칼럼을 하고 있는데 '요리하는 여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싶었어요. 요리를 하다 보니까 흥미가 생겨서 칼럼을 쓰며 만들었던 요리를 다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주위에 소개하기도 했어요. 요리를 잘 하고 싶어서 많이 연구하는 편이지만 매뉴얼대로는 하지 않는 편이라 간을 맞출 때도 감으로 맞추죠(웃음).

Q.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술을 잘 마신다고 들었어요.

송 : 잘 마시진 않고 좋아해요(웃음). 술을 마시면 다른 사람을 집에 안 보내는 스타일이에요. 길거리에서 춤을 춘다던지 소리를 지른다던지 해서 주위 사람 창피하게 만드는 편이죠(웃음). 주량은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시면 취해보이는 정도랄까요? 지금은 활동 중이라 많이 자제 중이랍니다(웃음).

Q.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송 : 제가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여드리면서 친구 같은 뮤지션이 될테니까 많이많이 사랑해주시고 부족해도 예쁘게 봐주세요~.

   
▲ 송하예 ⓒ스타데일리뉴스

기자는 개인적으로 송하예의 노래를 들으면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유이(YUI)가 떠오른다. 둘은 귀여운 외모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듣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막연하게 '노래를 잘 한다'는 것보다 '좋은 노래를 한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가수 송하예. 될성부른 떡잎인 송하예가 앞으로 하루하루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 확신하고 멀지 않은 미래에 가장 대중적인 가수 중 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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