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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공연
  • 입력 2015.07.17 19:03

배우 김일권, 창작 뮤지컬 '한여름 밤을 꿈' 통해 관객 만난다

8월 21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첫 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15년 하반기 기대작인 창작 뮤지컬 ‘한여름 밤을 꿈’이 8월 21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한 여름 밤 숲 속의 귀신들과 인간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100여 년 전 개화기 대한제국 명성황후의 명으로 고종 황제의 은혼식에서 상영될 영화 ‘장화홍련전’의 촬영 해프닝을 다루었으며, 극 중 에피소드는 1924년 9월 5일 단성사에서 영화 ‘장화홍련전’을 개봉해 대성공을 이룬 실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한여름 밤을 꿈’은 8월 개막을 앞두고 17명의 배우들을 추가로 공개를 하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학로와 충무로에서 실력파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더욱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뮤지컬 ‘한여름 밤을 꿈’ 주역 배우 김일권, 정민지 ⓒ문화집단 플랜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중 하나인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브로 해 희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고전 실화를 가미해 국내 정서까지 고려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사랑에 집착하는 남자 길상 역에는 ‘맨 오브 라만챠’, ‘마리 앙투아네트’ 등 김훈진, ‘빈센트 반 고흐’, ‘곤 더 버스커’ 등 김보강이 출연한다. 사랑을 찾아 떠나는 춘풍은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전재홍, 이번에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박선호가 연기한다.

질투심과 바람기 많은 숲의 황제 임활 역에는 ‘보이첵’의 박성환, 황후 목후 역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김경선이 무대에 오른다. 길상을 짝사랑하는 여자 순진은 ‘쿠거’의 김희원과 ‘데스노트’의 민미혜가, 황후의 시종 손말명은 ‘덕혜옹주’의 문혜영,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하는 최혜령(혜령), ‘빌리 엘리어트’, ‘아가씨와 건달들’ 등의 양정윤이 열연한다. 남녀 혼성 캐스팅으로 내면의 연기가 돋보이는 박역에는 실력파 배우 김일권과 신예 정민지가 출연한다.

배우 김일권은 얼마전까지 북한의 암울하고 처절한 현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도와야만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작된 뮤지컬 '언틸 더 데이'에 출연을 하였으며 북한의 배고픔, 자유의 박탈, 기독교인들의 탄압, 정치범수용소, 탈북자 북송 등 인권유린이 심각하게 자행되고 있음을 온몸으로 연기를 하며 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창작 뮤지컬 ‘한여름 밤을 꿈’ 에선 배우 김일권은 설탕 같은 존재로 극중 가장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운 ‘박’역에 배우 김일권이 열연하게 되었다.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캐릭터로 내면 연기가 가장 돋보이는 역으로 관람객들의 찾는 재미까지 더해져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여름 밤을 꿈’은 오는 8월 21일부터 11일 1일까지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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