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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25 09:29

한인 앵커 유지원 사망, 콘도서 목 맨 채 발견...자살로 추정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아시아계 한국어 뉴스 채널에서 활동하던 한인 여성 앵커 유지원(36)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한인 동포 매체 '꼬르넷'과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유 앵커는 지난 21일 오후 7시쯤 LA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콘도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고 고인의 친척이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아시아 정보 전문 채널인 ‘LA18’에서 유진이라는 이름으로 ‘프라임 타임 뉴스’를 진행해왔다.

유씨는 지난 8월 말 콘도 구입 후 두 달 뒤인 11월 초에 이사했으며, 이웃들과 교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 앵커의 방송국 관계자들은 “평소 자살 징후를 전혀 못 느꼈다”고 안타까워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LAPD는 한국의 유 앵커 가족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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