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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첫번째 제품이..."

삼성, '갤럭시 넥서스' 1호 제품 불량으로 망신살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삼성이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 넥서스의 첫 판매 제품이 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IT전문 매체인 엔가젯은 지난주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판한 갤럭시 넥서스 1호 제품이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깔리지 않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넥서스의 1호 구입자인 알렉스 요나우(Ioannou)씨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인 이메일이 제대로 구동하지 않고 불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대거 깔린 사실을 발견, 다시 매장을 방문해 정상 제품으로 교환 받아야 했다.

삼성의 망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 IT전문 매체인 PC매거진은 23일(현지 시각) 갤럭시 넥서스의 볼륨이 임의로 바뀌는 오작동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문제를 인정하고 수리에 나섰으며, 24일 폰아레나, 엔가젯 등 외신들은 구글이 "갤럭시 넥서스에서 볼륨 버그가 있음을 알고 있고 수정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넥서스는 최신 안드로이드 4.0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된 첫번째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갤럭시 넥서스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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