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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1.11.24 15:49

이중턱이 살이 빠지자 사각턱인걸 알게 되었다면?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직장인 김경아(여·26·가명)는 예전부터 뚱뚱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스스로 위축되고 우울증까지 겪었다. 이에 그녀는 취업하기 전 자신의 외모를 바꿔보고자 잠시 취업을 미루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결국 그녀는 15kg 이상의 체중을 빼는 효과를 거뒀지만 살만 빼면 다 될 것 같던 김씨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됐다.

살집이 있던 얼굴에서 살이 빠지자 나타난 '사각턱'. 자신이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사각턱이 나오자 그녀는 다시 스트레스와 고민에 빠진 것이다. 이처럼 얼굴에 살이 많던 사람들은 자신의 체형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김씨의 경우처럼 다이어트는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지만, 골격이나 형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무리가 있다.

특히 사각턱 콤플렉스의 경우 여성들에게는 얼굴이 커 보이고 고지식하거나 남성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더욱 많아지게 된다.

교대역피부과 메디라인클리닉의 박준우 원장은 "사각턱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우선 선천적으로 사각턱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이며, 후천적인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사각턱이 생길 수 있다"며 "사각턱도 두 가지의 형태로 나눠볼 수 있는데, 턱 뼈가 발달한 사각턱과 턱 근육이 발달한 사각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평소 잘못된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턱 근육이 발달한 사각턱의 경우에는 마취와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로 사각턱을 축소할 수 있다. 바로 '고톡스'라는 시술이다.

고톡스란 고주파와 보톡스의 합성어로 두 가지 시술을 이용해 사각턱과 주름을 동시에 개선하고자 만들어진 방법이다.

박원장은 "원하는 부위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 지방을 녹이고 근육을 풀어준 뒤, 시술용액을 주입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갸름한 턱과 라인, 팽팽한 얼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하지만 시술 후에도 오징어나 껌 등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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