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23 15:09

조혜련 논란, 출판사 “히라가나송, 가타카나송 폐기 결정”...네티즌 찬반 분분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최근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에 일본어 표기법을 가르치는 내용으로 개사함에 따라 일부 네티즌들이 상식 밖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조혜련은 지난해 일본어 교재를 출간하면서 히라가나(일본어 표기법)를 교육용으로 만든 '히라가나송'을 선보였다. 이 노래는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에 일본어 표기법을 가르치는 내용으로 개사됐다.

이와 관련 조혜련 소속사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소속사도 몰랐다. 출판사 측에서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가 귀에 익기 때문에 사용한 것 같다”며 “조혜련 씨 역시 노래가 논란이 될 줄은 생각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신중하게 검토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펴낸 출판사 측은 “조혜련의 소속사 측과 협의를 거쳐 포털사이트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히라가나송, 가타카나송 음원을 폐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을 통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어 조혜련 측에 너무나 송구한 상황이다”며 “교육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다 보니 국민적, 문화적인 측면들에 대해 부주의하였던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필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일본어로 개사하다니”, “일본어 교육용으로 쓴 것은 상식 밖 행동”, “입에 익기 때문에 그런 듯, 별다른 뜻은 없어 보인다”, “괜한 것 가지고 트집”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