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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방송
  • 입력 2011.11.23 14:12

화성인 커피중독남 "커피 없인 못 살아"

헤어진 여자친구 방송 등장 "커피 때문에 헤어졌다" 증언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커피 없이는 못 사는 남자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월급의 90%를 커피 값으로 쓰고 뭐든지 커피에 말아먹는 화성인 커피중독남이 출연했다.

그가 한달에 커피값으로 지출하는 돈은 월급의 90%인 100만원 정도이며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은 70잔에 이른다.

특히 편의점에서 파는 빨대 꽂아 먹는 커피를 선호해 하루에도 몇 번씩 편의점에 들락거린다고.

커피중독남은 커피 때문에 커플링을 팔았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방송에 커피중독남의 헤어진 여자친구가 등장해 그의 못말리는 커피사랑을 인증했다.

"커피 못 끊었어? 징하다"는 말과 함께 등장한 전 여자친구는 "보통 사람처럼만 마시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커플링 판다고 한 것이 진심으로 들렸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커피중독남과의 결별 이유가 그의 유별난 커피사랑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돈은 없어도 커피값은 늘 있더라"며 "심지어 선물로도 커피를 줬다"고 말했다.

밥먹을 때도 커피가 있어야 하고, 스파게티에도 커피를 뿌려먹는 커피중독남의 모습에 창피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커피중독남의 전 여자친구는 "다시 만날 의향이 전혀 없다"는 의사를 밝힌 후 자리를 떴다.
 
네티즌들은 "소주에 밥말아먹던 고등학교 동창놈 이후 대박입니다. 건강진단하나요?", "헉! 월급의 90프로를 커피값으로...놀랍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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