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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7.07 21:19

'암살' 오달수 "오토바이 액션신, 하정우 옆에 태워 조심스러웠다"

▲ '암살' 전지현 오달수 김해숙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영화 '암살' 쇼케이스 및 레드카펫 행사 '암살의 밤'이 7일 저녁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김해숙이 총출동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 날 배우들은 영화 속 기억에 남는 장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암살단의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은 "영화에서 찡한 장면이 있는데 관객들이 공감을 했으면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라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서약서를 목에 걸고 사진 찍는데 '치즈' 대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장면이다. 다들 웃고 있지만 가슴 뭉클한 장면"이라고 답했다.

하와이피스톨(하정우)의 그림자, 영감 역을 맡은 오달수는 "이번엔 오토바이 액션을 많이 연습했기에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답하며 "(오토바이 액션이) 많이 힘들었다. 운전하는 것보다 옆에 하정우를 태워야 해서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지만 즐겁게 질주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카페 아네모네 마담 역을 맡은 김해숙은 "대대적 거사를 앞두고 암살단 조직원과 모처럼의 여유를 가지면서 춤추고 즐거운 시간 가지는 장면"을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라며 추천했다.

또한 김해숙은 '도둑들'에 이어 키스신이 있냐는 질문에 "일단 카페를 운영하며 많은 남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역이다. 키스신 여부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영화 '암살'은 1930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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