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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7.07 20:56

'암살' 최동훈 감독 "9년 동안 준비한 영화... 100번을 봐도 여전히 재밌어"

▲ '암살' 최동훈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영화 '암살' 쇼케이스 및 레드카펫 행사 '암살의 밤'이 7일 저녁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김해숙이 총출동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간을 보냈다.

영화 '암살'의 수장인 최동훈 감독은 "영화 '도둑들' 이후 3년 만에 큰 도전을 했다"며 "난 일반인이라 이런 자리가 떨린다. 오늘 낮에 모든 작업이 끝났는데 부끄럽지 않은 영화로 보여드리겠다"고 쇼케이스를 찾은 소감과 함께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동훈 감독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든 이유에 대해 "이 시대를 배경으로 영화를 많이 만들지 않은데, 일제 강점기를 다룬다면 독립에 관한 무장투쟁에 대한 이야기로 만들고 싶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암살'은 9년 동안 준비해서 6개월 동안 촬영을 하고, 6개월 동안 후반작업을 했다. 지금가지 100번을 봤는데도 아직도 재밌고 배우들 얼굴이 가슴에 박혀있다"며 무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영화 '암살'은 1930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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