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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방송
  • 입력 2011.11.23 10:21

주상욱-정일우-연정훈, 지금은 케이블 드라마 전성시대

[스타데일리뉴스=유용선 기자] 바야흐로 케이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 영화를 능가하는 스케일, 디테일한 연출 등을 자랑하는 케이블 드라마는 이제 저예산의 실험적인 작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지상파 드라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러한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끄는 세 남자배우가 날로 화제다. 그들은 바로 지난주 첫 선을 보이자 마자 국내 수사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의 주상욱, 첫 방송 후 연이어 동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기록한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황태자 정일우, 케이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뱀파이어 검사’의 연정훈이다. 
 

 

지난 주 첫 방송 후 순간최고 시청률 2.3%를 기록한 OCN 드라마 ‘TEN’의 주상욱은 극 중 괴물 잡는 괴물 형사 여지훈으로 분해 전작들에서 보여준 실장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영화 같은 스케일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무장한 드라마 ‘TEN’에서 주상욱은 날카로운 눈빛과 섬뜩한 표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첫 방송부터 ‘괴물 형사’에 빙의 된 모습으로 배우로서 새로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주상욱은 이미 수년간 국내 팬들로부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얻었던 ‘CSI’, ‘24’ 등 미드에서 남다른 추리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주인공들에 뒤지지 않는 포스와 연기력으로 앞으로 있을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의 주인공 정일우는 매회 시선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우면서 개성 있는 패션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철 없고 안하무인이었던 ‘환웅’ 차치수로 완벽 변신한 정일우는 재벌 2세 도련님의 포스에 ‘꽃윙크’, ‘예쁘네?’ 등의 유행 요소를 가미해 자신만의 황태자 캐릭터를 구축했다.
 
특히 정일우는 시대를 역행하는 변함 없는 외모와 자신만의 스타일리쉬함으로 10대와 20대를 넘어 3, 40대 이상의 시청자들에게도 ‘엄마 미소’를 짓게하며 전연령에게 사랑 받는 ‘트렌디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배우 연정훈이 이끄는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역시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기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케이블 드라마로 등극한 ‘뱀파이어 검사’에서 연정훈은 죽은 자의 피를 통한 사이코메트리와 혈흔만으로도 살해 당시의 상황을 보는 등 뱀파이어만의 특별한 능력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연정훈은 인간의 피를 먹어야하는 뱀파이어로서의 숙명적 본능과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딜레마에 빠진 뱀파이어 검사 민태연 역을 100%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케이블 드라마의 인기는 지상파 드라마가 접근하기 힘들었던 참신한 소재와 다양한 시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이 그 동안 미드나 영화 정도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독특한 소재와 창의적이면서도 폭 넓은 장르로 무장한 케이블 드라마는 리얼한 영상과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를 만나 여느 지상파 부럽지 않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거기에 주상욱, 정일우, 연정훈 등 인기 정상의 배우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각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색에 맞춘 개성 뚜렷한 연기로 작품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대중들로 하여금 이른 바 ‘케드 춘추전국시대의 도래’라고 일컬어질 만큼 케이블 드라마의 인기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 못지 않은 높은 인기를 이어가며 매 방송마다 화제를 낳고 있는 ‘특수사건전담반 TEN’의 주상욱,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일우, ‘뱀파이어 검사’의 연정훈이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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