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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1.11.22 17:10

한미 FTA 비준안 국회 본회의 통과...민주당 대부분 표결 불참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국회가 22일 본회의를 열고 한미FTA(자유무역협정)비준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4시30분경 본회의를 통해 한미FTA(자유무역협정)비준안 통과시켰다. 국회 재적의원 295명 중 과반수인 170명이 표결에 참여해 151표 찬성, 반대 7표, 기권 12표로 비준안을 처리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이날 비준안 처리를 위해 낮 12시경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를 받아들여 오후 4시 본회의를 소집하고, 같은 시각까지 비준안을 심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심사기일을 지정했고, 경호권을 발동시켰다.

한나라당 의원 150명 가량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예산안 관련 의원총회를 마친 후, 오후 3시께 일제히 이동,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도 뒤늦게 본회의 소식을 듣고 본회의장으로 집결했지만, 의석수 부족으로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저지하지 못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육두문자까지 사용하며 여당 국회의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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