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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5.07.06 10:57

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 후 여친에게 허위자백 종용 ‘구속기소’

▲ 가수 겸 탤런트 김은오. ⓒ김은오 미니홈피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은오(34)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동승한 여자친구에게 대신 차를 몰았다고 허위 자백을 종용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오는 지난 3월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은오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봐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 앉고 여자친구에게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은오에게 술냄새가 나고 홍조 띤 얼굴에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러워 수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은오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버텼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은오에 대해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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