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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7.02 12:24

[S영상] '터미네이터' 에밀리아 클라크 "'사라 코너' 역, '양날의 칼' 같았다"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회견이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는 "우선 한국에 올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멋진 시간 보낼 거라고 다짐하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사라 코너 역할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는 "너무 큰 부담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꼭 맡고 싶었던 이유는 터미네이터 1,2 속 사라 코너의 캐릭터와 연기에 영감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 하지만 양날의 칼인 측면이 있었다. 분명 장점도 있지만 '내가 잘 할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도 동시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라 코너를 연기하면서 느낀 어려움에 대해 "이전 사라 코너와는 다른 인생을 보여준다. 터미네이터 1, 2와 동일하다고 볼수 없는 성격이지만 본질적인 사라의 특성은 유지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리즈의 사라코너는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단 한가지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녀 관계를 통해 민감하고 인간적인 부분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속 사라 코너와 다른 터미네이터 시리즈 속 캐릭터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답하기도 했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1984년 사라 코너를 죽이기 위한 터미네이터와의 전쟁, 2017년 현재의 전쟁, 그리고 2029년 존 코너와 스카이넷의 미래의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영화로 2일 개봉한다.

(영상촬영 : 임옥정 기자, 영상 편집 : 김가량)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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