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은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7.02 11:57

[S영상]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 터미네이터가 사랑 받는 이유 "파괴력에 대한 로망 때문"

[스타데일리뉴스=이은원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회견이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해서 기쁘다. 이미 한국은 여러 번 방문했었다. 영화 홍보로, 휴가로, 그리고 주지사로 있었을 때 기업대표들과도 방문했다"며 "이번에는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에밀리아 클라크와 동행했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터미네이터'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 "또 다른 시리즈의 터미네이터 영화에서 터미네이터 역을 제안 받고 기대가 있었지만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분명해야한다고 얘기를 했었다. 2년 후 실질적인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읽으면서 탄탄한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과 액션 장면을 보면서 기꺼이 역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계속해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SF라는 장르를 기본적으로 좋아하고 특히 시간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다. 미래에 가서 현재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재밌는 영화를 만드는 영특한 콘셉트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터미네이터의 파괴력과 완벽한 전투스킬을 좋아하는 것 같다. 첫번째 시리즈 속 터미네이터가 악역임에도 사람들이 좋아한 것은 파괴력에 대한 로망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1984년 사라 코너를 죽이기 위한 터미네이터와의 전쟁, 2017년 현재의 전쟁, 그리고 2029년 존 코너와 스카이넷의 미래의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영화로 2일 개봉한다.

(영상촬영 : 임옥정 기자, 영상편집 : 김가량)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스타데일리뉴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